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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원 연구실 선정하는 방법

oneonlee 2023. 11. 25. 2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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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교수님의 연구실로 진학해야 할까요?

 

 

이번 글에서는 대학원 연구실을 선정하는 방법에 대해 소개한다.

목차

  • 0. 연구분야 선정
  • 1. 학교 선정
  • 2. 연구분야와 관련된 과 선정 (대학원 모집 기준)
  • 3. 연구실 후보 선정
  • 4. 연구실 홈페이지 둘러보며 후보 좁히기
  • 5. 후보 간 마음 속 순서 정하기
  • 6. 컨택 메일 보내기

0. 연구분야 선정

(ex1> 인공지능, 자연어처리)
(ex2> 의료 소프트웨어, 의료 인공지능)


1. 학교 선정

(ex1, ex2> 고려대학교)


2. 연구분야와 관련된 과 선정 (대학원 모집 기준)

(ex1> 정보대학 인공지능학과, 정보대학 컴퓨터학과 인공지능응용전공, 공과대학 산업경영공 산업인공지능전공, 정경대학 통계학과 Applied Data Analytics 전공 등)
(ex2> 보건과학대학 헬스케어사이언스학과, 공과대학 산업경영공 산업인공지능전공, 정보대학 뇌공학과, 정보대학 인공지능학과, 정보대학 컴퓨터학과 인공지능응용전공, 보건과학대학 바이오의공학과, 의과대학 의료정보학과, 의과대학 의학통계학협동과정 등)

 

각 학교별 모집요강을 보면, 학과 리스트를 확인할 수 있다. 자신의 분야와 조금이라도 관련된 학과를 선정한다.

자신의 연구분야가 인공지능이라고 해서, 꼭 인공지능학과를 선정할 필요는 없다. 다른 학과에서도 인공지능 연구를 진행하는 경우가 많다. (ex> 컴퓨터학과, 통계학과, 뇌공학과 등)

 

또한, 대학원 입학 시, (학교마다 다르겠지만) 학과간 협동과정이나 계약학과들은 본전공에 비해 인기가 없는 경우가 있다. 이런 경우들을 노려볼 경우 합격하기가 수월할 수도 있다.


3. 연구실 후보 선정

각 학과별 홈페이지에서 "연구실 소개" 페이지를 확인하면, 교수님들의 연구실을 확인할 수 있다. 리스트를 보며 자신의 연구분야와 관련된 교수님을 선정한다.

리스트를 하나하나 읽어보는 Full-Search가 필요하기 때문에 시간이 오래 걸린다.

 

추천하는 방법은 마음에 드는 연구실은 마우스 우클릭 -> 새 탭에서 열기로 연구실 소개 페이지를 일단 열어두기만 하고, 각각의 페이지를 몰아서 하나하나 읽어보는 것이다.


4. 연구실 홈페이지 둘러보며 후보 좁히기

각 연구실 홈페이지에서는 연구실 소개, 연구분야, 구성원, 논문실적, 프로젝트 등을 확인할 수 있다.

아래 소개하는 각 항목을 확인하며, 자신과 맞지 않는 연구실은 하나씩 페이지를 닫아나가며 후보를 선정한다.

  1. 제일 먼저 해당 연구실의 "연구분야"가 자신이 원하는 연구분야와 관련이 있는지 확인한다.
  2. 교수님의 존함을 김박사넷에 검색하여 교수님의 한줄평을 확인한다.
    • 과도하게 부정적인 평이 많다면, 해당 연구실을 제외한다.
    • 익명으로 작성되었기 때문에, 한줄평을 맹신하지는 말자.
    • 자신에게 잘 맞는 교수님의 특징이 사람마다 다 다를 것이다. 
      책 "대학원생 때 알았더라면 좋았을 것들"에서는 자신에게 잘 맞는 교수님을 찾는 방법에 대해 자세히 소개하고 있다. 온라인 페이지에서도 같은 내용을 소개하고 있으니 읽어보는 것을 추천한다.
  3. 연구실 구성원을 확인한다. (석사, 박사, 학부연구생, 졸업생 등)
    • 확인해야 할 것
      • 졸업생의 진로
        • 졸업생들이 연구실에서 어떤 활동을 했는지 확인한다.
        • 졸업생들이 어떤 진로를 선택했는지, 다음 거처를 어디로 옮겼는지 확인한다. (자신의 미래가 될 수 있다.)
        • 졸업생 중 교수가 되신 분이 있다면, 해당 연구실의 연구지도력이 높다고 볼 수 있다.
        • 석사 졸업 후 취업을 희망하는 사람은 졸업생 중 취업을 한 사람들이 많은 곳으로 가면 좋을 것이다.
      • 연구실 구성원의 수 (총인원, 석사생/박사생의 비율 등)
      • (확인 가능하다면) 자대생의 비율 (ex> 학사->석사, 석사->박사, 학부연구생 등)
        • 자대생의 비율이나 학부연구생의 비율이 많을수록 연구실이 인기가 많다고 볼 수 있다.
      • 외국인의 비율
        • 연구실에 외국인이 있는 것에 장단점이 있지만, 그 여부를 확인하는 것은 중요하다.
      • 연구실 구성원의 연구분야
        • 연구실 구성원들이 실제로 어떤 분야를 연구하는지 확인한다.
    • 석사생이 없거나, 외국인만 있거나 등, 과도하게 특이한 경우가 아니라면, 연구실 구성원은 크게 신경쓰지 않아도 된다.
  4. 연구실의 논문실적을 확인한다.
    • Top-tier conference나 journal에 논문을 많이 내는 지 확인한다.
    • 1년에 몇 편 정도의 논문을 내는 지 확인한다.
      • 연구실 인원을 감안하여 출판량을 확인한다.
    • 연구실의 논문이 자신의 연구분야와 관련이 있는 지 확인한다.
      • 관심 있는 논문들이 있다면 읽어보는 것을 추천
  5. 연구실의 프로젝트를 확인한다.
    • 연구실에서 진행하는 프로젝트가 자신의 연구분야와 관련이 있는 지 확인한다.
    • 프로젝트가 많을수록 장단점이 있으니, 취향에 따라 선택하면 된다.
      • 장점:
        • 보통의 경우, 인건비가 많이 지원됨
        • 취업에 필요한 실무경험을 쌓을 수 있음
        • 자신의 연구분야와 관련된 프로젝트라면 연구를 동시에 진행할 수 있음
        • 사기업 프로젝트라면, 졸업 후 해당 기업으로 취업하는 케이스가 종종 있음
      • 단점:
        • 자신의 연구분야와 관련이 없는 프로젝트라면,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동안 자신의 연구를 진행하기 위한 시간을 더 쏟아야 함
        • 업무와 무관한 행정업무를 하게 될 수 있음

5. 후보 간 마음 속 순서 정하기

여기까지 진행하면, 후보가 2~3개 정도 남을 것이다.
그 후보들은 본인이 지망하는 학교에, 본인이 관심 있는 연구 분야와 유사하고, 교수님 및 연구실도 훌륭한 곳일 것이다.

 

이제는 마음 속 순서를 정하고, 그 순서대로 교수님께 컨택 메일을 보내면 된다.

컨택 메일을 보낼 때는, 한 단과대 혹은 한 학과당 한 교수님에게만 보내는 것이 좋다.


6. 컨택 메일 보내기

컨택 메일을 보내기 위한 팁과 다른 팁들은 아래 게시글에 잘 정리되어 있다.

 

https://oneonlee.tistory.com/142

 

대학원을 준비하면서 궁금했던 것들, 그리고 이제는 아는 것들

대학원을 준비하면서 궁금했던 것들이 많아서 인터넷으로 정보들을 많이 찾아봤었는데, 이제는 내가 직접 글로 남겨보려고 한다. 누군가에겐 당연한 내용일 수 있지만, 그래도 귀중한 경험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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