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코스피가 3000을 돌파하며, 주식 열풍이 불고 있다.
본인은 주식을 남들따라 하지 않겠노라 몇 년 전에 다짐하였다.
하지만 언제까지 손놓고만 볼 수 없지 않겠는가?
심리 계좌
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21653587
이 책은 재테크를 시작하기 전에 꼭 읽어야하는 응용서적이다.
'개념서적'이라는 단어를 쓰려고 했지만 이론들을 알려주기보단 '실천사항'들을 소개한다.
2012년에 지어진 책이지만, 진리는 변하지 않는 것처럼, 재테크를 하기 위한 기본 실천사항 역시 변하지 않는 듯 하다.
(근데 책 표지는 약간 촌스럽다.)
잠시, 책 소개 글과 목차를 빌려오겠다.
책 소개
우리는 빚이 있으면서도 저축을 하고, 손해 보는 걸 이득이라 생각하고 물건을 사며, 번듯한 집 한 채의 환상을 버리지 못해 평생 하우스 푸어로 산다. 이 모든 것이 ‘심리계좌(Mental Accounting)’의 착각 때문에 생기는 일들이다. 심리계좌는 소득이나 소비와 관련된 착각 외에도 저축, 자산, 부채에 대한 수많은 착각을 만들어낸다. 그리고 그런 착각은 단순히 물건 하나를 충동구매하는 수준의 문제뿐만 아니라 집을 사거나, 투자를 하거나, 보험을 들거나, 노후를 준비하는 것 같이 인생 전반에 걸쳐 중요한 판단에 막강한 힘을 발휘한다. 돈을 버는데도 모이는 게 없고, 아껴 써도 항상 쪼들리는 자신의 삶에 의문을 품어왔다면 당장 ‘심리계좌’부터 파악해야 한다.
이 책은 총 2부 10장으로 이루어져 있다. 1부에서는 심리계좌 때문에 생기는 돈에 관한 다섯 가지 착각을 다양한 예를 들어 설명하고, 2부에서는 그런 문제들을 해결하는 구체적이고 지속 가능한 관리 방식을 알려준다. 예시들은 하나 같이 내 이야기 같아서 ‘격하게’ 공감되는데, 저자가 다년간의 가정경제 상담을 통해 직접 경험한 사례들을 바탕으로 했기 때문이다. 또한 다양한 돈 문제를 해결하는 방식은 아주 현실적이고 구체적이다. 이론은 멋들어져도 실천하기 어렵던 기존의 책들과 구별되는 점이다.
책을 읽는 내내 ‘공감’과 ‘뜨끔’의 감정이 교차할 것이다. 지금까지 습관처럼 해온 소비, 근거 없는 투자, 조바심과 공포 때문에 지른 보험 등에 대한 콩깍지가 한순간에 벗겨질 것이다. 저자가 내놓은 해결책은 가정경제의 뿌리를 튼튼히 하는 방법이다. 유행처럼 따라했다가 포기하고 말 일회적 방식이 아니다. 감기에는 해열제나 기침약이 아니라 면역력을 높이는 게 궁극적 해결책이듯이, 맞춤형 구조조정과 안정적 돈 관리로 우리 가정경제의 체질을 바꿀 수 있게 도와준다.
목차
들어가며_돈에는 이름이 없다
1부 돈에 관한 다섯 가지 착각1장 소득 착각 _얼마나 버는지 ‘정확히’ 알고 계십니까?
월급쟁이, 연봉만 기억한다│프리랜서, 수입과 수익을 구분하라│보이지 않는 소득에도 이름표를 붙여라│맞벌이, 혼자 번다고 생각하라│돈은 돈일 뿐이다
2장 저축 착각 _저축은 많이 할수록 좋은 거 아닌가요?
빚이 있는데도 저축을 하는 사람│조금이라도 이자 높은 상품 찾아 삼만리│재무목표별 저축통장의 허상
3장 소비 착각 _도대체 왜, 아껴 써도 늘 쪼들릴까요?
신용카드는 혜택이 아니다│세일은 함정이다
4장 자산 착각 _당장 쓸 돈은 있으신가요?
마음속 자산일 뿐인 부동산│올라도 떨어져도 꺼내 쓸 수 없는 투자자산│한번 오르면 더 오를 것 같다│허울 좋은 보장자산, 보험은 비용이다
5장 부채 착각 _당신도 혹시 채무노예 아닌가요?
캠퍼스 푸어에서 실버 푸어까지│대출은 빠르고, 부채는 길다│좋은 빚 따위는 없다│빚 없는 인생 프로젝트
2부 돈 걱정 없이 사는 법1장 벌기 _얼마나 벌어야 돈 걱정이 없을까?
고정지출부터 줄여라│노후자금 최소 20억 원? ★ 국민연금
2장 쓰기 _어떻게 써야 후회가 없을까?
소비는 본능이다│당신의 속마음까지 읽어주는 친절한 마케팅│절약하려고 애쓰지 마라│심리계좌 가계부 ★소득공제
3장 모으기 _쓸 돈만 모으면 된다
네 가지 없으면 저축하지 마라│돈 걱정 없는 4단계 저축 플랜 ★ 보험
4장 불리기 _투자 안 하고 살아도 된다
복리의 마법이 아니라 복리의 쪽박│우량종목 장기투자는 점쟁이의 영역이다│적립식투자 성공은 기계나 가능하다│재테크 머피의 법칙 극복하기 ★ 금리
5장 心테크 _돈이 아닌 행복을 관리하라
소득이 늘어나면 더 행복해질까?│돈과 행복의 관계│가정경제는 돈벌이가 아니라 살림살이다 ★ 노후
나가며_나는 돈 걱정 없이 산다
아직은 정기적인 근로 소득이 없는 대학생이기 때문에, 대학생의 눈과 입장에서 느낀 점들을 바탕으로 아래 글들을 서술하겠다.
'심리 계좌'라는 이 책의 제목처럼 우리는 재테크를 할 때 심리적으로 접근할 필요가 있다.
만약 재테크를 하는 기계가 있다고 하면, 그 기계는 기계처럼 돈을 모으기 때문에 아마 성공할 것이다.
하지만 , 인간은 감정의 동물이다.
설날에 받은 새뱃돈을 '꽁돈'이라고 여겨 펑펑 쓰게 되는 것처럼, 심리적인 소비가 들어가는 순간 저축에 방해 요소가 된다.
로또 1등 당첨자들의 인생이 대체로 불행한 것도 비슷한 예일 것이다.
본격적으로 이 책의 핵심 탐구하기
[쓰기]
1단계 : 지출 현황 파악하기
- 지출은 월별 지출과 연단위 또는 분기별로 나가는 지출이 혼재한다.
2단계 : 예산 정하기
- 각 심리계좌별로 얼마를 할당할 것인지 비율 정하기. 예상 외 지출 (축의금, 생일선물 등등) 도 꼭 포함할 것.
3단계 : 가계부 쓰기 및 결산
- 심리계좌별 지출을 구분해서 쓰기
ex> 먹고사는 지출에 예산이 50만원이 할당되었다면 식비, 생활용품, 의료비 같은 먹고사는 항목에 지출되는 지출을 쭉 쓰면 된다.
그리고 월말에 이것들이 한도 내에 제대로 썼는지를 확인할 것.
4단계 : 예산 수정 및 확정
- 최소 6개월 정도 써보고 개인 지출의 정확한 현황 파악이 가능.
[모으기]
1. 고정 지출을 정리해서 최소화 한다.
2. 카드값을 포함한 외상과 할부를 다 갚는다.
3. 그 후에는 매월 1일 생활비 통장에 한 달 치 지출액이 들어있는지 확인하고, 그 돈을 채워 놓은 상태에서 새로운 한 달을 시작한다.
4. 예비 생활비 통장에는 한 달 지출액의 50퍼센트가 입금되어 있어야 한다.
<모으기 상세>
4가지 통장이 필요하다.
1) 예비생활비 통장(6개월 적금)
: 수시로 빼서 쓰기 때문에 6개월 적금을 드는 것이 좋다. 6개월 후 만기가 되면 그동안 꺼내 쓴 예비 생활비를 다시 채워놓고 남은 돈은 다음에 설명할 푼돈 모아 목돈 통장에 입금한다. 그리고 다시 6개월짜리 적금을 드는 것을 반복하면 된다. 저축금액이 적기 때문에 금리가 중요하지 않고 이체 수수료가 나가지 않는 통장이면 충분하다. 인터넷 뱅킹 활용.
- 부채가 있다고 해도 필요한 저축
2) 푼돈 모아 목돈통장(자유 적금)
예상 외 수입을 관리할 통장이 필요하다. 정기적인 저축이 아니기 때문에 1년짜리 자유적금통장을 만든 후, 예상 외 수입이 생기거나 매월 1일 전달에 사용하고 남은 생활비가 있다면 바로 이 통장에 입금한다.
* 그러나 이전에 주택담보대출 같이 규모가 크고 당장 갚을 수 없는 제외하고 마이너스 통장, 현금 서비스, 카드론, 리볼빙, 자동차 할부, 보험약관대출 같은 부채가 있다면 먼저 이것부터 갚아야 한다. 부채 해결이 우선, 저축은 이후
3) 1000만 원 비상금통장(적금+예금)
: 이 비용은 저축 가능한 여유자금에서 예비 생활비용 6개월 적금을 뺀 나머지 돈으로 적금을 들어서 마련한다. 만기가 되면 원금과 이자를 합해 예금으로 재 예치를 해서 복리 예금으로 굴린다. 푼돈 모아 목돈통장도 만기가 되면 비상금 1000만 원 마련에 보탠다.
생활비 외 돈 쓸 일이 생기면 이 비상금 1000만 원을 중도라도 해지해서 사용하도록 한다. 꺼내 쓴 돈은 가능한 빨리 다시 1000만 원으로 복구시켜 항상 비상금 1000만 원을 곁에 두도록 한다.
4) 1년 치 생활비통장(적금+예금)
1000만원 비상금 통장이 완료되면, 이제 저축 가능 금액은 모두 1년치 생활비통장에 집중한다. 단, 1년치 생활비통장은 1000만 원 비상금통장과는 별도로 만들어야 한다.
모으는 방법: 1년 동안 적금-> 만기 후 원금과 이자는 예금으로 재예치-> 다시 적금 하는 과정을 반복해서 만들면 된다.
1년 치 생활비통장이라는 목표를 달성한 후에는 예금, 적금이 아닌 다른 금융상품에 대해 관심을 가져도 된다. 노후연금상품들도 이 다음부터 하는 것이 맞다.
'Etc. > Books' 카테고리의 다른 글
[책 리뷰] 랭체인으로 LLM 기반의 AI 서비스 개발하기 (0) | 2024.05.14 |
---|---|
[책 리뷰] 인공지능 100점을 위한 파이썬 수학 (임성국 지음) (0) | 2022.11.18 |
[책 리뷰] 텐서플로2와 머신러닝으로 시작하는 자연어 처리 (0) | 2022.10.18 |
[책 리뷰] MySQL로 배우는 데이터베이스 개론과 실습 (박우창, 남송휘, 이현룡 지음) (0) | 2022.09.05 |
[책 리뷰] 할 수 있다! 코딩 (Rob Percival 지음) (0) | 2022.08.1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