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회고

1. 대학교 학부 공부 🏫

2022년에는 요런 과목들을 수강하였다. (교양과목 제외)

• 2022년 1학기
  • 확률변수론
  • 시스템 프로그래밍
  • 알고리즘 설계
• 2022년 2학기
  • 오퍼레이팅 시스템
  • 컴퓨터 네트워크
  • 데이터베이스 설계
  • 정보보호론
  • 신호 및 시스템
  • 공업수학 2

 

1학기에는 교양과목을 포함하여 16학점을 수강하였지만, 2학기에는 풀전공에 가까운 19학점을 수강했다. 그러다보니 2학기에는 수업을 들으며 다른 활동들을 하는게 조금 벅찼던 것 같다. 하지만, 2학기에는 전공 과목들을 많이 수강하면서 부족한 CS 지식들을 메꿀 수 있었다.

또한, 1학기 때는 전부 비대면 수업이었지만, 2학기에는 대면 수업으로 전환되면서, 등교를 자주 했다. 덕분에 공부량이 늘고, 공부습관이 잡힌 듯 하다.

2022년에는 학교에서 수강한 과목들을 마크다운으로 정리하여 GitHub Repository에 기록을 남기고 있다.

GitHub - oneonlee/Computer-Science: 🧑‍💻 Introduction to Computer Science

 

필자는 끈기가 살짝 부족해서, 기말 시험 범위의 마지막 부분을 완벽하게 숙지하지 못한 채 시험을 보는 경우가 많았다. 하지만 기록을 남기다보니, 끝까지 정리해야겠다는 욕심에 공부도 함께 하면서 예전보다는 좋은 성적을 받을 수 있었다. 또한, 글로 정리하며 끝까지 공부하는 글로 정리하는 실력과 마크다운 실력(?)도 같이 기를 수 있었다.

 

2. 교내 활동, 동아리 및 스터디 📚

(1) 교내 활동

재학중인 학교, 특히 교내 디지털 혁신공유대학 미래자동차 사업단에서 주관하는 다양한 프로그램들에 참여하면서 머신러닝/딥러닝 공부를 할 수 있었다.

• 2022년 2월
  • 한컴아카데미 주관 "딥러닝 이해" 수료
  • 인하대학교 디지털 혁신공유대학 미래자동차 사업단 주관 "Amazon Web Services (AWS) 머신러닝" 수료
• 2022년 8월
  • NVIDIA Deep Learning Institute "딥러닝의 기초"
  • NVIDIA Deep Learning Institute "트랜스포머 기반 자연어 처리 애플리케이션 구축"

(2) 동아리 및 스터디

GDSC Inha

2022년 8월에 GDSC Inha의 멤버로 참여하게 되었다. GDSC는 Google Developer Student Clubs의 약자로, Google이 후원하는 대학생 개발자 그룹이다. GDSC 활동을 하며, 같은 학교 내 개발자들을 만나며 네트워킹을 할 수 있었다.

또한, AI 스터디에도 참여하며 DACON 교육용 대회에서 제공하는 여러 형태의 데이터를 다루는 경험을 하였다.

GitHub - bub3690/2022_GDSC_INHA_AI: 2022년 GDSC INHA AI 스터디 그룹

 

인트아이

인트아이는 과 내 프로그래밍 소모임이다. 많은 활동을 하지는 않았지만, 7월에서 8월까지 진행되었던 "그로우업톤"에 인공지능을 사용하는 주제로 참가하였다. 다른 참가자들의 흥미를 끌기 위해 'AI가 추천하는 롤 닉네임 생성 프로젝트'와 '롤 소환사 이름으로 티어 예측하기 프로젝트'를 진행하였다. 

GitHub - oneonlee/Prediction-of-LoL-Tier-with-Summoner-Name: 👾 리그오브레전드 소환사 이름 기반 티어 예측 &

 

3. 연구실 생활 🏢

(1) 간호정보학 연구실

딥러닝 기반 낙상 진술문 식별 모델 개발

2022년 1월부터 본격적으로 NLP 프로젝트를 담당하였다. 병원 내 의사나 간호사분들이 기록한 임상노트(clinical-note)에서 낙상(fall)을 서술하는 텍스트를 식별해내는 프로젝트이다.

인공지능이나 자연어처리에 대한 기초가 잡히지 않은 상태에서 프로젝트를 담당하게 되었는데, 그러다보니 처음 2-3달 동안은 갈피를 잃고 많이 헤맸던 것 같다. 결국에는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수행하였고 해당 내용을 논문으로 작성하여, MedInfo 2023 - The 19th World Congress on Medical and Health Informatics와 AMIA 2023 Clinical Informatics Conference (CIC)에 제출하였다. 특히, CIC에는 1저자로 논문을 제출하였고, 해당 논문이 통과된다면 2023년에 미국에서 열리는 학회에서 발표를 해야한다. 뿌듯하기도 하지만 부담감도 크다.

개발한 낙상 식별 모델은 기존에 사전 학습된 BERT 계열 모델들을 Fine-tuning하는 식으로 개발하였다. NLP를 공부하고, 개발하는 사람들은 별 것 아니라고 느낄 수 있다. (사실 회고하는 지금 이 순간에 보니, 나조차도 그렇게 생각한다.) 하지만, A부터 Z까지 가르쳐주는 사람 한 명 없이 혼자서 성과를 이루어 냈다는 것에 만족한다. 또한, 현재 해당 모델을 경기 권역 내 한 종합병원에 배포하는 과정에 있다. NLP 모델 개발 뿐만 아니라 연구부터 배포까지 다양하게 배울 수 있었던 프로젝트였다.

2023년에는 식별한 낙상 진술문을 바탕으로 자동 보고서를 생성하는 프로젝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2022년 대한의료정보학회 추계학술대회' 참가

2022년 11월 23일 ~ 25일부터 전북대학교 국제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되었던 '2022년 대한의료정보학회 추계학술대회'에 참가하였다. 코로나가 심하던 2021년에 온라인으로 참가하였던(?!) 한국정보처리학회를 제외하면 첫 학술대회 참가였다. 학회에서 발표를 맡은 것은 아니지만, 여러 참가자와 발표자의 세미나와 발표를 들으며 눈을 넓힐 수 있던 좋은 기회였다.

또한 의료 분야에서 인공지능 기술이 얼마나 활용되고 있는지 확인할 수 있었던 좋은 기회였는데, 실무 영역이라 그런지 생각만큼 SOTA 모델들이나 심지어 딥러닝을 활용한 사례도 드물고, 대부분 머신러닝 기법을 사용하고 이를 논문으로 낸 것이 대부분이었다. 도메인 영역과 기술 영역은 관점이 다르다는 것을 다시 한 번 생각하게 되었다.

(2) 데이터 인텔리전스 연구실

간호정보학 연구실에서 연구보조원(학부연구생)으로 여러 프로젝트를 담당하며, 자연어처리에 대한 실무 지식들을 익힐 수 있었지만, 공부하면 공부할수록 느끼는 것은 '기본기의 부재'였다. 어차피 공부는 혼자 하는 것이지만, 기본기를 학습할 때 지원을 받고, 또 해당 분야에 진출해있는 선배분들을 보면서 깨닫는 것이 많을 것이라고 생각하여 2022년 11월 말부터 데이터 인텔리전스 연구실에 다니게 되었다.

 

간호정보학 연구실에 비해서 나에게 과제를 맡기거나 숙제를 내주지는 않았다. 오히려 자율적으로 공부하는 분위기여서, 현재는 '모두를 위한 딥러닝' 강의를 들으며 공부하고 있다.

 

2022학년도 2학기를 마치고, 12월 말에 제주도에서 열리는 "2022 한국소프트웨어종합학술대회 (KSC2022)"에 참가하였다. 3박 4일의 일정동안, 많은 세미나를 들으면서 기술적으로는 아직 부족하다는 것을 깨달았다.

 

제주도에 간 김에 연구실 사람들과 겨울의 제주바다를 보러 애월을 갔는데, 1년 동안 쌓였던 스트레스가 한 방에 날라가는 느낌이었다.

 

 

4. 아르바이트 🤑

(1) 코딩 학원 파트타임 강사

2021년 10월부터 코딩 학원에서 파트타임 강사로 아이들을 가르치고 있었다. 올해에도 초1부터 고3까지 다양한 학생들에게 프로그래밍이 무엇인지 알려준 것 같다. 파이썬, C언어, 블록코딩 등을 수업을 담당했었고, 상대적으로 시간적 여유로움이 있었던 4월부터는 "데이터 분석" 수업을 오픈했다. 이 "데이터 분석" 수업에서는 matplotlib 라이브러리로 데이터를 시각화하는 것이 주된 내용인데, 수업을 준비하면서 기본기를 다질 수 있었던 것 같았다. 또한, 코딩학원에서 "데이터 분석" 강의를 했다고 하니, 지도교수님께서도 큰 관심을 보이셨고, 이 경력을 보고 엘리스 부트캠프의 헤드헌터로부터 "튜터" 제안을 받기도 했다.

(2) 교내 산학협력단 연구지원팀 근로

3월부터 교내 산학협력단 연구지원팀에서 근로장학생으로 근무하였다. 일은 어렵지는 않았지만, 단순 노동이 대부분이었다. 하지만, 같이 일하는 학우분들이 다들 성격이 좋았고, 공강시간에 맞춰 아무 생각 없이 '뇌빼고 일하기'가 가능했다. (e.g., 스테이플러 뽑기/찍기, 서류번호대로 순서 맞추기)

연구실에 다니면서, 연구 활동 중 일어나는 행정 과정도 간접적으로나마 배울 수 있던 좋은 기회였지만, 2학기를 맞이하고 학교공부+연구실+코딩학원+근로라는 포잡(4 jobs) 수준에 가까운 고강도 데일리 라이프를 버틸 수 없어서 그만두었다.

 

5. 기타 대외활동 😎

이 섹션의 이름을 '대외활동'이 아닌 '기타 대외활동'이라고 지은 이름은 딱히 성과가 없어서이다... 하지만 실패도 경험이니 남겨보고자 한다.

 

2022 SK텔레콤 T-WorX for Developers 챌린지 (코테 탈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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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카카오 채용연계형 겨울 Tech 인턴십 (서류 합격, 코테 탈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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