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교수님의 연구실로 진학해야 할까요?
이번 글에서는 대학원 연구실을 선정하는 방법에 대해 소개한다.
목차
- 0. 연구분야 선정
- 1. 학교 선정
- 2. 연구분야와 관련된 과 선정 (대학원 모집 기준)
- 3. 연구실 후보 선정
- 4. 연구실 홈페이지 둘러보며 후보 좁히기
- 5. 후보 간 마음 속 순서 정하기
- 6. 컨택 메일 보내기
0. 연구분야 선정
(ex1> 인공지능, 자연어처리)
(ex2> 의료 소프트웨어, 의료 인공지능)
1. 학교 선정
(ex1, ex2> 고려대학교)
2. 연구분야와 관련된 과 선정 (대학원 모집 기준)
(ex1> 정보대학 인공지능학과, 정보대학 컴퓨터학과 인공지능응용전공, 공과대학 산업경영공 산업인공지능전공, 정경대학 통계학과 Applied Data Analytics 전공 등)
(ex2> 보건과학대학 헬스케어사이언스학과, 공과대학 산업경영공 산업인공지능전공, 정보대학 뇌공학과, 정보대학 인공지능학과, 정보대학 컴퓨터학과 인공지능응용전공, 보건과학대학 바이오의공학과, 의과대학 의료정보학과, 의과대학 의학통계학협동과정 등)
각 학교별 모집요강을 보면, 학과 리스트를 확인할 수 있다. 자신의 분야와 조금이라도 관련된 학과를 선정한다.
자신의 연구분야가 인공지능이라고 해서, 꼭 인공지능학과를 선정할 필요는 없다. 다른 학과에서도 인공지능 연구를 진행하는 경우가 많다. (ex> 컴퓨터학과, 통계학과, 뇌공학과 등)
또한, 대학원 입학 시, (학교마다 다르겠지만) 학과간 협동과정이나 계약학과들은 본전공에 비해 인기가 없는 경우가 있다. 이런 경우들을 노려볼 경우 합격하기가 수월할 수도 있다.
3. 연구실 후보 선정
각 학과별 홈페이지에서 "연구실 소개" 페이지를 확인하면, 교수님들의 연구실을 확인할 수 있다. 리스트를 보며 자신의 연구분야와 관련된 교수님을 선정한다.
리스트를 하나하나 읽어보는 Full-Search가 필요하기 때문에 시간이 오래 걸린다.
추천하는 방법은 마음에 드는 연구실은 마우스 우클릭 -> 새 탭에서 열기
로 연구실 소개 페이지를 일단 열어두기만 하고, 각각의 페이지를 몰아서 하나하나 읽어보는 것이다.
4. 연구실 홈페이지 둘러보며 후보 좁히기
각 연구실 홈페이지에서는 연구실 소개, 연구분야, 구성원, 논문실적, 프로젝트 등을 확인할 수 있다.
아래 소개하는 각 항목을 확인하며, 자신과 맞지 않는 연구실은 하나씩 페이지를 닫아나가며 후보를 선정한다.
- 제일 먼저 해당 연구실의 "연구분야"가 자신이 원하는 연구분야와 관련이 있는지 확인한다.
- 교수님의 존함을 김박사넷에 검색하여 교수님의 한줄평을 확인한다.
- 과도하게 부정적인 평이 많다면, 해당 연구실을 제외한다.
- 익명으로 작성되었기 때문에, 한줄평을 맹신하지는 말자.
- 자신에게 잘 맞는 교수님의 특징이 사람마다 다 다를 것이다.
책 "대학원생 때 알았더라면 좋았을 것들"에서는 자신에게 잘 맞는 교수님을 찾는 방법에 대해 자세히 소개하고 있다. 온라인 페이지에서도 같은 내용을 소개하고 있으니 읽어보는 것을 추천한다.
- 연구실 구성원을 확인한다. (석사, 박사, 학부연구생, 졸업생 등)
- 확인해야 할 것
- 졸업생의 진로
- 졸업생들이 연구실에서 어떤 활동을 했는지 확인한다.
- 졸업생들이 어떤 진로를 선택했는지, 다음 거처를 어디로 옮겼는지 확인한다. (자신의 미래가 될 수 있다.)
- 졸업생 중 교수가 되신 분이 있다면, 해당 연구실의 연구지도력이 높다고 볼 수 있다.
- 석사 졸업 후 취업을 희망하는 사람은 졸업생 중 취업을 한 사람들이 많은 곳으로 가면 좋을 것이다.
- 연구실 구성원의 수 (총인원, 석사생/박사생의 비율 등)
- (확인 가능하다면) 자대생의 비율 (ex> 학사->석사, 석사->박사, 학부연구생 등)
- 자대생의 비율이나 학부연구생의 비율이 많을수록 연구실이 인기가 많다고 볼 수 있다.
- 외국인의 비율
- 연구실에 외국인이 있는 것에 장단점이 있지만, 그 여부를 확인하는 것은 중요하다.
- 연구실 구성원의 연구분야
- 연구실 구성원들이 실제로 어떤 분야를 연구하는지 확인한다.
- 졸업생의 진로
- 석사생이 없거나, 외국인만 있거나 등, 과도하게 특이한 경우가 아니라면, 연구실 구성원은 크게 신경쓰지 않아도 된다.
- 확인해야 할 것
- 연구실의 논문실적을 확인한다.
- Top-tier conference나 journal에 논문을 많이 내는 지 확인한다.
- 1년에 몇 편 정도의 논문을 내는 지 확인한다.
- 연구실 인원을 감안하여 출판량을 확인한다.
- 연구실의 논문이 자신의 연구분야와 관련이 있는 지 확인한다.
- 관심 있는 논문들이 있다면 읽어보는 것을 추천
- 연구실의 프로젝트를 확인한다.
- 연구실에서 진행하는 프로젝트가 자신의 연구분야와 관련이 있는 지 확인한다.
- 프로젝트가 많을수록 장단점이 있으니, 취향에 따라 선택하면 된다.
- 장점:
- 보통의 경우, 인건비가 많이 지원됨
- 취업에 필요한 실무경험을 쌓을 수 있음
- 자신의 연구분야와 관련된 프로젝트라면 연구를 동시에 진행할 수 있음
- 사기업 프로젝트라면, 졸업 후 해당 기업으로 취업하는 케이스가 종종 있음
- 단점:
- 자신의 연구분야와 관련이 없는 프로젝트라면,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동안 자신의 연구를 진행하기 위한 시간을 더 쏟아야 함
- 업무와 무관한 행정업무를 하게 될 수 있음
- 장점:
5. 후보 간 마음 속 순서 정하기
여기까지 진행하면, 후보가 2~3개 정도 남을 것이다.
그 후보들은 본인이 지망하는 학교에, 본인이 관심 있는 연구 분야와 유사하고, 교수님 및 연구실도 훌륭한 곳일 것이다.
이제는 마음 속 순서를 정하고, 그 순서대로 교수님께 컨택 메일을 보내면 된다.
컨택 메일을 보낼 때는, 한 단과대 혹은 한 학과당 한 교수님에게만 보내는 것이 좋다.
6. 컨택 메일 보내기
컨택 메일을 보내기 위한 팁과 다른 팁들은 아래 게시글에 잘 정리되어 있다.
https://oneonlee.tistory.com/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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