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원을 준비하면서 궁금했던 것들이 많아서 인터넷으로 정보들을 많이 찾아봤었는데, 이제는 내가 직접 글로 남겨보려고 한다.
누군가에겐 당연한 내용일 수 있지만, 그래도 귀중한 경험들이니만큼 주변인들에게 공유하고 싶었다. 그리고 각 섹션마다 관련된 꿀팁들을 꾹꾹 눌러담았다.
다만, 아래 내용들은 필자의 경험과 주변인들의 경험을 토대로 작성된 것이며, 아래 내용들은 절대 정답이 아니다. 다른 케이스들도 분명히 있을 것이라는 것을 유의하고 봐주었으면 한다.
목차
- 0. 본인 소개
- 1. [컨택 시기] 언제 컨택하는게 좋나요?
- 2. [컨택 메일 및 공인영어] 컨택 메일 어떻게 쓰나요?, 컨택할 때 영어 성적 중요한가요?
- 3. [컨택 없이 지원] 연구실 별이 아닌 학부 단위로 선발하는 대학원도 있나요? 컨택 안하면 비인기 랩실 갈수도 있나요?
- 4. [학점] 대학원 진학 시, 학점이 중요한가요? 학점 X.XX인데 OO대학원 가능할까요?
- 5. [입시] 대학원 입학 원서 낼 때 연구실 이름이나 교수님 이름을 적나요?
- 6. [입시] 연구실 단위로 대학원 원서를 넣는지?
- 7. [대외활동 및 스펙] 대학원 진학에 대외활동이 효과적일까요?
- 8. [연구실 및 교수님 선정] 어느 교수님의 연구실로 진학해야 할까요?
0. 본인 소개
필자는 2023년 기준, 인하대학교 정보통신공학과에 재학중인 4학년 학생이다.
대학교에 입학 후,
"안 해보고 후회하지 말고, 해보고 후회하자."
"어떤 경험이든 미래에 소중한 밑거름이 된다."
라는 두가지 신념(?)을 가지고, 다양한 활동들을 했다.
1학년 때는 교내 축제 서포터즈, 2학년 때는 대외활동 공모전, 3학년 때는 교내 연구실에서 학부연구생, 4학년 때는 대학원과 취업 준비.
그 중, 교내 연구실에서 학부연구생 활동을 하며, 인공지능과 자연어처리에 흥미를 느끼고, 더 깊게 공부하고 싶어 대학원을 준비했다.
결론적으로 말하면, 포스텍 인공지능대학원 석사과정에 최종 합격하여 2024년 2월에 입학 예정이다.
전공 학점과 총학점 모두 4.5 만점에 3.7~3.8 정도이고, 본인이 가진 스펙들을 나열하면 아래와 같다.
- 연구분야와 직접적인 관련이 없는 국내 학회 학술논문 1편 (공동 1저자)
- 연구분야와 간접적인 관련이 있는 국외 Minor 분야의 Minor 학회의 학술논문 2편 (각각 1저자, 3저자), 1저자 논문의 경우 미국에서 Oral Presentation 경험
- 자대 학부연구생 경험 누적 2년 6개월, 타대 학부연구생 경험 없음
- 연구실 내 과제 참여 2~3건
- 공모전 및 외부활동 참여경험 다수, but 수상경험 無
- 연구분야와 직접적으로 관련은 없는 국내 특허 출원 1건
- 프로그래밍 학원 강사 1년 7개월
자랑할 만한 스펙도 아닐 뿐더러 자랑하려고 공개하는 건 아니고, '이런 사람이 쓴 글이구나'라는 걸 알고 글을 읽으면 더 도움이 될 것 같아 공유했다.
1. [컨택 시기] 언제 컨택하는게 좋나요?
제일 많이 궁금해하고, 물어보는 질문인 것 같다. 여기에는 한가지 진리가 통한다.
빠르면 빠를수록 좋다.
진짜 농담이 아니다. 물론, 대학교 1학년 때부터 하라는 얘기는 아니다.
3월에 입학한다고 치면, 1년 5개월 전부터 컨택하면 안정적일 것 같다. (24년 3월 입학 -> 22년 11월 컨택 시작)
아래는 내가 느꼈던 '컨택을 빨리 해야 하는 이유들'이다.
- 대학원에 안정적으로 입학하는 방법은 "진학하고자 하는 연구실에 방학 때 미리 인턴을 하고, 교수님 눈에 드는 것"이다. 이 방법의 장점은 '진학할 연구실에 미리 적응 '할 수 있으며, '혹시라도 교수님 및 연구실과 맞지 않는다고 느끼는 경우, 다른 플랜을 고려할 수 있다는 것'이다.
특히, 3학년 2학기 끝난 겨울방학에 인턴을 하는 것이 가장 좋다고 생각한다. 겨울방학 때 간접적으로 체험을 하고, 맘에 들면 여름방학 때 한번 더 인턴을 해서 확실히 눈도장을 찍거나, 맘에 들지 않다면 여름방학 다른 학교/연구실로 인턴을 한다면 안정적으로 대학원 진학을 할 수 있을 것이다.
(일부 상위권 대학원의 경우, 컨택이 입시에 미치는 영향이 없다고 알려진 학교들이 종종 있다. 그런 학교들을 제외하면 대부분 학부생 때 인턴을 하면 웬만해선 붙는 것으로 알고 있다.) - 컨택이 한 번에 성공할 거라는 보장이 없다.
교수님들은 생각보다 내 메일을 읽지 않으실거고, 생각보다 내 메일에 답장을 안 주실거고, 생각만큼 좋은 답변이 돌아오지 않을 것이다. 전부 나의 케이스이다. 나는 (최종 합격 케이스를 제외하고) 컨택 성공 메일을 받아본 적이 없고, 심지어 교수님과 면담 조차 해보지 못했다.
컨택 활동을 일찍 시작하게 되면, 늦게 시작한 사람보다 그만큼 메일을 보낼 수 있는 "물리적인 시간"이 많아진다.
정말로 가고싶은 연구실의 교수님께 보낸 메일에 답장이 없을 때, 일주일 정도 기다렸다가 리마인드 메일을 보낼 여유도 생기는 것이다. - 2023년을 기준으로, 정부의 R&D 예산 축소로 연구실 내부의 TO가 줄어드는 추세이다. 누군가는 이미 3학년부터 컨택을 했을 것이고, 또 어떤 자대생은 2학년 때부터 학부연구생을 했을 수 있다. 많지 않은 연구실 TO는 어쩌면 조기마감 될 수도 있다.
간혹 "현재 진행중인 프로젝트/연구가 마무리되면 해야지"라고 생각하고, 완벽해질 때 컨택을 하기 위해 컨택을 미룰 수 있다. 하지만, 프로젝트/연구가 진행중이더라도 메일/CV/포트폴리오/면담 때 잘 녹여낸다면 충분할 것이다.
필자는 (연구 분야와 밀접한 관련이 있던) 전공 과목을 재수강하느라 컨택을 망설였었다. 핵심 과목의 학점이 낮아, 컨택을 거절당할까봐기도 했고, 재수강하고 컨택하면 학점이 꽤 올라가는 걸로 계산됐었기 때문이다.
필자는 결국 망설이다 여름방학 때부터 컨택을 본격적으로 시작했었는데, 늦은 감이 있었던 듯 하다. 이런 크리티컬한 경우에는 본인이 선택의 기로에서 고민을 충분히 해야할 것이다. 이런 크리티컬한 경우가 아니라면, 웬만해선 빨리 컨택해보자.
2. [컨택 메일 및 공인영어] 컨택 메일 어떻게 쓰나요?, 컨택할 때 영어 성적 중요한가요?
사람마다 스타일이 다르겠지만, 필자의 경우는 아래와 같이 작성했다. (지금 보니 너무 주절주절 쓴 것 같기도..)
주의사항 1: 이 글은 인터넷에 공개된 글이다. 적게는 몇 백명부터 몇 천명 이상이 보는 아래 내용과 형식을 똑같이 따라 쓰지 말자!
주의사항 2: 아래 내용은 정답이 아니다. '누구는 이렇게 썼구나'하고 참고하고 넘어가자.
안녕하십니까, XXX 교수님.
저는 XX대학교 XXXX과 4학년에 재학중인 XXX이라고 합니다.
20XX년도 X월에 졸업 예정이며, 이후 20XX년도 전기에 XX대학교 XXXX학과 석사 과정으로의 진학을 지망하고 있습니다.
제가 현재 관심을 가지고 있는 것은 OOOOO OOOOOOO OOOOO OOOO 작업입니다.
대학에 입학한 후, OOOO OOOOOO OOOOO OOO OOO OOOOOO OOOOOO 하는 연구에 참여하며, OOO OOOOO와 OOO OOO에 대한 관심을 키웠습니다.
이러한 관심을 바탕으로 관련 분야의 연구실을 찾아보다 XXX 교수님의 "XXXXX 연구실"을 알게되었습니다.
교수님 연구실 홈페이지에서 찾을 수 있었던 다양한 분야의 산업 프로젝트들을 경험할 수 있다는 것이 저에게는 너무나 매력적으로 느껴졌습니다.
또한, 교수님께서 지도하셨던 'OOOOOO OOOOO OOOOOO OOOOOO'에 관한 논문을 읽어보았습니다. 정확하게 내용을 이해하지는 못하였지만, 교수님의 지도를 받는다면 이러한 재미있는 생각들을 OOOOO OOOO OOO OOO하는 연구를 할 수 있을 것 같아 지원을 희망하게 되었습니다.
실제로 교수님의 연구실에서는 어떤 방식으로 연구가 진행하고 있는지에 대해서도 궁금하기도 하고, 혹시 이번 '20XX학년도 전기 일반대학원 일반전형'에 XXXX학과 석사과정생을 선발하실 의향이 있으신지 궁금합니다.
이와 관련하여 교수님 연구실로 방문하여 면담을 요청드리고자 합니다.
교수님께서 바쁘시겠지만 시간을 허락해주시면, 입학하기 전 제가 부족한 부분들에 관한 교수님의 고견을 듣고 싶습니다.
매주 화요일, 목요일, 금요일 중 편하신 시간을 말씀해주시면, 그 시간에 맞추어 찾아뵙고자 합니다.
메일로는 저에 관하여 이야기하는데 한계가 있기에 저의 CV, 포트폴리오, 성적증명서를 첨부하였습니다.
만약 괜찮으시다면, 이 메일로 연락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바쁘신 와중에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XXX 올림
연구실 별로 컨택이나 지원 프로세스가 다르다. 자체 프로세스가 있거나, 구글 폼으로 지원을 받는 연구실은 공지사항을 보고 따르면 될 것이다.
그렇지 않은 연구실이 더 많을텐데, 그런 경우에 컨택 메일에 반드시 포함되는 내용은
- 본인 소개
- 어느 과 / 어느 과정 / 어느 전형 으로 진학하고 싶은지 (ex> 인하대학교 일반대학원 전기컴퓨터공학과 인공지능전공 석박사통합과정에 일반 2차전형으로 지원)
- CV, 성적증명서
라고 생각한다.
또한, 컨택 메일에 포함되면 좋은 내용은
- 본인의 관심 분야
- 왜 이 학교로 오고싶은지, 왜 해당 연구실로 진학하고 싶은지, 해당 연구실로 진학하기 위한 어필 (ex> 연구실에서 발표된 논문을 읽어봄. 오픈랩 이벤트에 참여했었음. 등)
- 본인이 면담 가능한 시간
- 포트폴리오
- (서울대를 지망한다면,) TEPS 영어 점수
라고 생각한다.
참고로, 서울대에 지원하려면, TOEFL 점수 혹은 TEPS 점수가 필요하다. 그 말은 (한국인들이 보편적으로 응시하는) 'TOEIC 점수가 쓸모 없다'는 뜻이다. 그래서인지, 서울대의 경우에는 컨택까지 완료했는데도 TEPS 점수 미달로 대학원 서류 지원 자체를 못하는 케이스 때문에 교수님이 컨택 때 TEPS 점수를 요구하시기도 한다고 들었다. 서울대를 갈 생각이 눈꼽만큼이라도 있다면, TEPS를 미리 준비하자... 제발
필자는 원래 서울대를 쓸 생각이 없다가, 문득 "서울대... 한 번 써보기라도 하자"라는 마음이 들어, 부랴부랴 TEPS를 준비했었다. 서울대는 TEPS 327점을 넘겨야 지원이 가능한데, 필자는 서울대 원서 데드라인 상 응시할 수 있는 마지막 TEPS 시험에서 322점을 받아 지원의 꿈을 접었다....
TEPS는 미리 준비합시다... 제발
서울대가 아닌 대부분의 대학원에서는 영어 점수를 컨택 때 요구하시지는 않으셨다. 간혹 연구실 홈페이지에 "영어 점수"를 같이 보내달라고 적어놓으신 교수님이 계셨는데, 그런 경우가 아니라면 컨택 과정에서 공인 영어 점수가 합격을 결정하는 요인은 아니라고 생각된다.
앞서 말했듯, 필자는 (최종 합격한 곳을 제외하고) 컨택에 성공한 곳이 한 곳도 없다. 다만, 주변인들의 사례를 보았을 때, 메일 내용이나 글로만으로 컨택여부가 결정되지는 않았다. TO가 없거나 서류에서 걸러지지 않는 이상, 거의 무조건 교수님께서 면담을 제안하셔서 온/오프라인으로 면담을 한 것 같다. 면담은 간단한 티타임 정도로 끝날 수도 있고, 여태까지 해온 연구/프로젝트에 대한 PT 발표 및 질의응답 형식일 수도 있다.
3. [컨택 없이 지원] 연구실 별이 아닌 학부 단위로 선발하는 대학원도 있나요? 컨택 안하면 비인기 랩실 갈수도 있나요?
(정확하지 않을 수 있지만) 내가 알고 있는 바에 의하면,
태초에 "사전 컨택"이라는 개념은 존재하지 않았다.
옛날에는 대부분의 학생들이 컨택 없이 대학원에 진학해서, 합격 후에 연구실을 선정했다.
그 과정에서 연구실을 이곳저곳 돌아다니며 지도교수를 선정했다.
하지만 최근 들어 대학원 수요가 늘어나면서
대부분의 학생들이 컨택을 하고,
결국 컨택 없이 원하는 연구실에 진학하기 힘들어졌다.
라고 알고 있다.
즉, 원래 대학원 입시 프로세스 자체가 연구실 별로 학생을 선발하는 것이 아니라, 학부 단위로 선발하는 것이다. 그리고 합격한 학생들이 지도교수를 선정하는 과정에서 누군가는 비인기 랩실에 갈 수 밖에 없다.
최근을 기준으로 만약 사전 컨택을 안하고 대학원에 지원한다면, 인기 랩실은 이미 컨택이 완료되어 TO가 없으니, TO가 남은 비인기 랩실로 밖에 갈 수가 없는 것이다.
너도나도 컨택을 안한 상황이었을 때는, 원하는 연구실에 갈 확률이 있지만,
너도나도 컨택을 하는 이제는, 컨택 없이 원하는 인기 랩실에 갈 확률이 적어졌으니, 사전 컨택이 정말 중요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다만, 랜덤으로 뺑뺑이(?) 돌려서 연구실을 배정 받지는 않는다.
실제 예시로, 포스텍 인공지능대학원은 서류전형 -> 면접전형 -> 예비합격 -> 교수 컨택 -> 최종 합격 순으로 입시 프로세스가 진행됐었는데, 예비 합격 후, 행정실 차원에서 학생들에게 관심 분야를 조사한 뒤, 희망자에 한 해 지도교수 매칭을 도와주었다.
해당 프로그램을 활용하진 않았지만 어쨌든 랜덤으로 돌리는 것은 아니고, 행정실 차원에서 학생의 의사를 최대한 반영하여 매칭을 도와줄 것 같다.
그래도 사전컨택을 하면 좋겠죠?
4. [학점] 대학원 진학 시, 학점이 중요한가요? 학점 X.XX인데 OO대학원 가능할까요?
음.. 일단 준비해보자. 진리의 사바사일 수 밖에 없는 것 같다. 누군가는 학점이 3점대인데 떨어지고, 누군가는 학점이 3점대인데 붙고, 누군가는 학점이 4점대인데 떨어지는 케이스가 분명히 존재한다. 학점은 높으면 높을수록 좋겠지만, 대부분의 대학원은 학점만을 가지고 입학을 평가하지는 않을 것이라 장담한다.
컨택이나 입시과정에서도, (학점 만을 보는 곳도 있겠지만) 성적표 상의 수강과목, 연구분야와 관련된 핵심과목들의 성적을 주로 본 것 같다는 느낌을 받았다.
포스텍 입시설명회 때 들었던 말로는 "서류 평가 시, 학점 뿐만 아니라 수강과목과 관련 과목의 학점을 종합적으로 평가한다"고 했었고, 카이스트 전산학부 및 타 대학원 면접 때는 "성적표를 보니, 이런이런 과목들을 들었는데, 이런이런 개념 아세요?"라는 질문을 받았다.
대학원 진학 시에 학점이 중요한 것은 어느 정도 사실이다. 하지만 학점이 낮다고 무조건 떨어지는 것은 아니며, 학점이 (엥간히 높지 않은 이상) 높다고 붙는다는 보장도 없다. (사실 학점 4.5/4.5 면 스무스하게 합격할 것 같다.)
졸업까지 남은 기간동안 학점 관리 잘하면서 일단 준비해보자.
5. [입시] 대학원 입학 원서 낼 때 연구실 이름이나 교수님 이름을 적나요?
대학원마다 다르겠지만, 대부분의 학교는 입학원서 작성시, 연구실 이름이나 교수님 이름을 적는 칸이 없는 것 같다.
서술형으로 작성하는 자기소개서나 연구계획서에서 언급하는 방법도 있겠지만, ... 굳이 너무 드러낼 필요는 없을 것 같다는게 개인적 의견이다.
(한양대학교 대학원의 모든 과가 해당되는지 모르겠지만) 한양대에 지원한 지인의 말에 따르면, 한양대학교의 경우에는 희망 지도교수 1,2순위를 적어서 내는 칸이 있었다고 한다.
없으면 안 적어도 됐었다고 하는데, '어느 학교를 가거나 마찬가지지만 원하는 연구실이 확고히 있는게 좋기 때문에 적는것이 좋을 것 같다'라는게 지인의 생각이다.
대부분의 학교에서는 모집요강에 입학원서 예시와 자기소개서 및 연구계획서 문항을 제공한다. 입학원서 예시를 보고 입시를 준비하자.
6. [입시] 연구실 단위로 대학원 원서를 넣는지?
원서 제출은 무조건 개인 단위로 한다. ('무조건'이라는 말이 무섭긴 하지만, 99% 개인 단위일 수 밖에 없을 것(?) 같다. 본인이 지망하는 학교의 입시 프로세스를 확실히 알아보는 것을 추천한다.)
특정 연구실의 경우를 소개해본다면, 그 연구실은 1차 서류, 2차 박사과정 재학생 면접, 3차 교수님 면담, 4차 대학원 공식 프로세스 순으로 진행됐었다.
즉, "우리 연구실에 오려면 연구실 자체 프로세스를 통과해야 대학원에 진학할 수 있어!"라는 말인데, 이런 케이스도 있다는 것을 알아두면 좋을 것 같다.
7. [대외활동 및 스펙] 대학원 진학에 대외활동이 효과적일까요?
"대외활동 by 대외활동"이 아닐까 싶다.
공대 기준으로 봤을 때,
기업 서포터즈 같은 활동이라면, 진학에 직접적인 영향은 없겠지만, 스피치 능력 상승(?)으로 간접적인 영향이 있지 않을까?
연구분야와 관련된 외부 공모전, 해커톤 같은 활동이라면, 컨택이나 자소서/연구계획서에 어필한다면 진학에 직접적인 영향이 있을 것이다.
본인은 2학년 때 "한이음 스마트 해상물류 ICT 프로젝트"에 참여했었다. 활동 중, 지원을 받아 국내 학회 논문 1편과 국내 특허 출원을 했지만, 수상을 하진 못했다. 그래도 본인은 해당 성과를 잘 살리고 포장해서 자소서/연구계획서에 녹여냈다.
8. [연구실 및 교수님 선정] 어느 교수님의 연구실로 진학해야 할까요?
https://oneonlee.tistory.com/143
다음 편엔 대학원을 준비하면서 참고했던 사이트들과 책을 공유하려고 한다.
시간이 난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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